“투수는 즉전감, 야수는 장타력” 롯데 박준혁 단장이 설명한 올시즌 ‘지명 포커스’+1R부터 11R 선수 특징은?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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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투수는 즉전감, 야수는 장타력.”
롯데가 2026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수 7명, 야수 3명을 뽑았다.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박준혁(45) 단장이 포커스를 맞춘 부분은 무엇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6 KBO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롯데는 투수 7명, 야수 3명을 선택했다. 박준혁 단장은 드래프트가 끝난 후 구단을 통해 “신인 지명을 위해 현장과 더불어 스카우트팀, 운영팀, 육성팀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수 파트에서는 즉시 전력감 투수, 미래의 선발 자원 육성, 불펜의 다양성 등을 고려했다. 야수 파트에서는 장타력, 안정적인 수비 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표성대 스카우트 팀장 역시 “투수는 즉시 전력감 선발, 불펜 투수를 지명하고자 했다. 특히 불펜 투수의 다양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었다. 야수는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 위주로 확인했다.
영예의 롯데 1라운드 지명자는 동산고 우투수 신동건이다. 키가 무려 193㎝에 달한다. 건장한 신체조건이다. 롯데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구사할 수 있는 속구와 변화구가 위력적이다. 높은 타점과 회전수로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은 유형의 투수이며, 낙차 큰 커브로 탈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도 갖추었다. 향후 롯데자이언츠의 선발 투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2라운드 지명자는 한일장신대 우투수 박정민이다. 롯데는 “최고 구속 시속 152㎞를 던지는 선수이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완성도가 높다. 이번 드래프트 대학 야구 최고의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고 했다.
3라운드 지명자는 부산고 내야수 이서준이다. 롯데는 “부드러운 핸들링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 강한 회전력을 바탕으로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고 설명했다.
4라운드에서는 덕수고 좌투수 김화중을 뽑았다. “제구가 되는 시속 150㎞의 빠른 속구가 강점이며, 볼넷에 비해 탈삼진이 많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5라운드는 휘문고 외야수 김한홀이다. 구단은 “잠재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이며, 강한 어깨, 우수한 피지컬, 빠른 발 등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6라운드는 성남고 우투수 김한결. 롯데는 “최고 시속 147㎞까지 형성되는 속구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며, 체력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다. 무엇보다 스플리터의 구종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7라운드에선 유신고 우투수 이준서다. “신체 활용이 좋은 선수이며, 변화구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이 가능한 투수”라고 긍정 평가했다.
8라운드는 물금고 좌투수 남해담. 구단은 “시속 140㎞ 중반 이상의 힘 있는 직구와 변화구 중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의 각이 좋은 선수이다”라고 했다.
9라운드 지명자는 포수다. 경남고 정문혁에 대해 롯데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최근 스윙 스피드가 향상되면서 타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라운드는 광주제일고 내야수 이로화를 지명했다. 구단은 “뛰어난 수비력이 강점인 선수로 내야 모든 포지션에서 어려운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11라운드 지명자는 장충고 우투수 김현수다. 롯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수로 시속 150㎞의 속구와 무브먼트가 좋은 투심이 장점인 선수”라고 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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