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크라운+투수 4관왕’ KBO리그 지배한 폰세 “수상의 영광은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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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폰세가 투수 4관왕에 올랐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 어워즈' 시상식이 11월 24일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퓨처스리그 투타 타이틀홀더와 KBO리그 투타 타이틀홀더, KBO 심판상, 수비상, 신인상, MVP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한화 폰세가 4관왕에 올랐다. 폰세는 올시즌 29경기 180.2이닝을 투구하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했다. 폰세는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승률상도 거머쥐었다.
폰세는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4개 부문의 수상 소감을 동시에 말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 수상의 영광은 아내에게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NC의 라일리도 다승왕을 공동 수상했다.
KT 박영현은 67경기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해 KT 투수 최초로 세이브상을 차지했다. 박영현은 "내년에도 또 이 상을 받고 싶다. 부모님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익장을 과시한 41세 SSG 노경은은 77경기 35홀드,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해 홀드상 주인공이 됐다. 2년 연속 홀드왕에 오른 노경은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새로 썼다.
노경은은 "아버지께 너무 감사드린다. 집안일 하느라,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드래프트를 보는데 문득 '내가 지명될 때 아버지의 나이가 얼마셨지'를 생각했다. 그때 40대셨는데 이제는 70대가 되셨다. 시간이 날 때마다 부모님을 찾아뵙고 시간을 보내라. 프로에서의 시간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사진=폰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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