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홈런→펜스 맞는 2루타→기어코 투런 홈런, ‘4안타 5타점’ LG 최초 대기록 4번타자, 대폭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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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은 총 21차례 있었고, 그 중 19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 90.5%. 정규시즌 1위팀이 한국시리즈 1~2차전 2연승을 한 경우는 13번으로 100%(13/13)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LG 문보경이 한국시리즈 2차전 MVP에 선정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poctan/20251028072153599nagw.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보경이 5타점 맹활약으로 활짝 웃었다.
문보경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문보경은 시즌 막판 타격 슬럼프로 인해 한국시리즈에서는 4번 자리에서 5번으로 한 단계 밀려났다. 4번은 베테랑 김현수가 맡았다.
문보경은 이날 0-4로 뒤진 2회 무사 1루에서 류현진의 직구를 밀어쳐 우측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때리고 아쉬워했다. 이후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오지환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고, 무사 2,3루에서 구본혁이 때린 타구는 류현진의 발을 맞고 굴절,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가 됐다. 우익수 최인호가 공을 잡다가 한 번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들어와 4-4 동점이 됐다. 이후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2사 만루 LG 문보경의 3타점 적시 2루타때 최인호 우익수가 포구 시도하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poctan/20251028072153822quam.jpg)
문보경은 3회 1사 후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2루에서 아웃.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터져 7-4로 달아났다.
LG는 4회말 바뀐 투수 김종수 상대로 1사 후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2사 후에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현수 타석에서 2볼이 되자, 투수는 김범수로 다시 교체됐다.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문보경은 김범수의 초구 커브를 때려 우측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렸다. LG는 홈런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는데, 펜스 제일 위를 맞고 나왔다.
6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문보경은 8회 2사 1루에서 정우주 상대로 150km 직구를 밀어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3-5로 달아나는 쐐기를 박는 홈런포였다. 앞서 2번이나 홈런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 1루 LG 문보경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poctan/20251028072153994jtsq.jpg)
문보경은 올 시즌 141경기 타율 2할7푼6리 24홈런 108타점 OPS .831을 기록했다. 지난해 21홈런 101타점을 기록한 문보경은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LG 타자로는 최초 기록이다. 그런데 9월 이후 18경기에서 타율 1할4푼8리로 극도로 부진했다. 시즌 막판 선발에서 제외시켜 재충전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선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폭발했다. 타율 6할6푼7리(9타수 6안타) 7타점이다. 정규시즌 막판 10경기에서 타율은 9푼4리(32타수 3안타)였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3주 동안 합숙 훈련으로 완전히 대반등했다.
문보경은 경기 후 "오랜만에 야간 경기를 해서 그런지 공이 약간 잔상이 남는 것처럼 보였다. 어제랑 똑같이 비슷하면 막 때리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숙 훈련 기간에 똑같이 하던대로 훈련만 계속 많이 했다. 경기가 없으니까 오히려 방망이에 대한 잡생각을 버렸고, 훈련만 계속 한 것이 좋은 효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보경은 "(2루타는) 직구 타임에 나갔는데 커브가 잡혀서 쳤던 것 같고, 마지막에 홈런은 정우주 선수의 직구가 워낙 좋으니까 직구에 늦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히팅포인트를) 앞에다 두고 쳤는데 좀 살짝 뒤에서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쌍둥이군단이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을 넘어 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에서 13-5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홈에서 펼쳐진 시리즈 1, 2차전을 싹쓸이하며 2승을 안고 적지 대전으로 향하게 됐다. 반면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정규시즌 1위의 벽을 실감하며 2경기 모두 고배를 마셨다. 경기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이 MVP 문보경을 다독이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8/poctan/20251028072154215hjh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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