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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하면 오히려 마이너스"…UFC 랭킹 2위 충격 폭로, 파이트머니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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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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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아르만 사루키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자 출신이라도 UFC 시스템 안에선 버티기가 쉽지 않다"

UFC 라이트급 랭커 아르만 사루키안이 UFC 내 수익 시스템을 꼬집었다.

오는 22일 카타르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댄 후커와 경기하는 사루키안은 최근 유튜브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전료를 밝혔다.

"기본 대전료가 15만 달러이고, 이겼을 때 승리 수당이 15만 달러다"

그러면서 자신의 파이트머니 실수령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15만 달러에서 세금으로 30%가 바로 나간다"며 "남은 금액에서 절반 정도가 또 빠진다. 체육관에 5%, 코치에게 5%, 매니저에게 15%. 이렇게 2~3개월 훈련하면 결국 손에 남는 게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해서 추가 15만 달러를 받는 게 동기부여가 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손해 보며 싸우는 셈이다. 실제로 돈을 버는 건 스폰서십이 전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루키안은 부유한 가정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상대 후커가 여러 차례 이 점을 언급했을 정도.

하지만 사루키안은 부자 출신이라도 UFC 시스템에선 버티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블러디엘보는 "UFC에서는, 특히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선 승리 후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 보너스를 요구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번 주말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도 크리스 파딜라와 유로시 메디치)가 모두 보너스를 요청했지만, UFC 측은 이를 거절했다"며 "사루키안의 고백은 단지 개인의 하소연이 아니라, 여전히 UFC 파이터 보상 체계의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해석된다"고 바라봤다.

▲ 아르만 사루키안은 직전 경기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아르메니아 국적 사루키안은 22승 3패 전적을 갖고 있는 강자. 2017년엔 한국 로드FC에서 김경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사루키안은 2019년 UFC 데뷔전에서 UFC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판정패했다. 하지만 이후 5연승을 달렸고, 최근 4연승으로 다시 타이틀 대권에 가까워졋다. 특히 지난해 4월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찰스 올리베이라를 잡아 내기도 했다. 현재 UFC 라이트급 랭킹 2위다.

후커를 이긴다면 다음 타이틀 도전이 확실시된다. 공교롭게도 후커는 직전 경기에서 마테우스 감롯을 잡았는데, 감롯은 사루키안이 졌던 상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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