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현지 매체가 FC 안도라에서 활약 중인 김민수를 '손흥민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유럽 무대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차세대 간판 공격수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 푸치볼>은 13일 "한국은 이미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아냈다. 그 주인공은 김민수"라며 "지로나에서 안도라로 임대된 이 젊은 선수는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이름이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이후, 한국 축구의 다음 간판이 누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김민수가 그 자리를 이을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수는 이번 시즌을 통해 유럽 내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젊지만 놀라운 침착함과 결정력을 바탕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한국 내에서도 그의 활약상이 서서히 조명되고 있다.

아직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적은 없지만, 현재의 페이스라면 발탁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같은 2006년생인 양민혁이 이미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전례가 있어, 김민수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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