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2 사수한다…홍명보호, 중원 플랜B 가동해 볼리비아 상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대전=뉴시스] 김선웅 기자 =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13. mangusta@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wsis/20251114080141869ahuc.jpg)
[대전=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포트2를 노리는 홍명보호가 볼리비아전 승리를 조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1번째 경기를 치른다.
나흘 뒤인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가나와의 2번째 경기가 예정돼 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7개월 남은 가운데 축구대표팀이 포트2가 걸린 올해 마지막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는 11월 A매치 성적을 반영한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개최국을 제외한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으로 나뉜다.
FIFA 랭킹 22위로 포트2 마지노선에 걸쳐 있는 한국이 '결과'에 집중하는 이유다.
홍 감독은 11월 A매치 소집 첫날 "포트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다. (FIFA 랭킹을 위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고, 경기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가운데)가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11. 20hwan@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wsis/20251114080142037imts.jpg)
문제는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을 비롯해 백승호(버밍엄)와 이동경(울산)까지 부상으로 빠진 중원이다.
박용우(알아인)가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황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함께 했던 미드필더가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다.
특히 황인범은 공격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수비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처럼 중원에 있어 대체 불가 자원인 만큼 더 치명적이다.
현재 홍명보호 허리를 책임질 미드필더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권혁규(낭트), 원두재(코르파칸), 김진규(전북) 등이 있다.
'혼혈 파이터'로 큰 기대를 받는 카스트로프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두각을 드러낸 권혁규와 최근 홍 감독에게 꾸준히 기회를 받는 원두재와 김진규도 선발 출전을 기대한다.
![[대전=뉴시스] 김선웅 기자 = 대한민국과 평가전을 앞둔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1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13. mangusta@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newsis/20251114080142209mgbj.jpg)
11월 A매치 첫 상대인 볼리비아는 통산 3차례 맞붙어 1승 2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은 지난 2019년으로, 당시 한국은 후반 41분 이청용(울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볼리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6년 만에 마주할 볼리비아는 현재 FIFA 랭킹 76위에 놓여 있다.
한국과는 무려 54계단이나 차이 나지만, 만만한 상대라고는 결코 할 수 없다.
볼리비아는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승점 20(6승 2무 10패)을 기록,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상태다.
지난 9월엔 '삼바 군단' 브라질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1-0 깜짝승을 거두기도 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볼리비아에 대해 "좋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몇몇 선수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굉장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선수들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석한 이재성(마인츠)은 "볼리비아와의 경기는 월드컵 준비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브라질을 잡은 적이 있는 복병"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