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한 이유를 밝혔다.
허가윤은 21일 유튜브 채널 'Ch.염미솔'의 '아이돌을 그만두고 내가 발리로 떠난 이유(포미닛 허가윤_솔직히 말하면)' 편에 출연했다.
이날 허가윤은 "발리에서 살고 있다. 2년 정도 됐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포미닛 멤버 지윤이가 나가서 좀 쉬어야 한다고 말해줬다. 따라가듯 갔다가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그 전에 겪고 있던 저만의 증상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여행 끝 무렵에 잠을 정말 잘 자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있어서 폭식증이 일어나지 않기도 했지만 전조증상까지도 없었다. 몇년 동안 무슨 노력을 해도 안 없어지던 증상들이 없어져서 신기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허가윤은 "두 번째 한달살이를 한 이후에는 한국에 들어갈 때 '여기서 살아야겠다' 마음 먹고 갔었다. 소속사에 전화해서 계약해지 해달라고 했다. 바로 해주셨다. 제가 너무 행복하다고 하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한 허가윤은 2012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tvN '식샤를 합시다2'(2015년)와 영화 '아빠는 딸'(2017년), '서치 아웃'(2020년), '싱어송'(2022년)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발리에서 지내며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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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영 기자 press_ent@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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