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명중' 한국 사격, 아시아선수권서 메달 57개 휩쓸었다...金만 13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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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50개가 넘는 종목 메달을 따냈다.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를 마친 한국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이번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는 총 28개국에서 734명의 선수가 출격,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한국은 선수 82명, 지도자 23명으로 총 105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표팀 임하나(화성시청)는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 여자 일반부 소총복사 5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하나는 단체전에서도 김제희(화성시청), 이은서(서산시청)와 함께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 타이틀을 땄다.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역시 50m 소총복사 여자 주니어부에서 개인전,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을 차지했다.
오세희는 50m 소총3자세에서도 은메달 2개를 따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 총 4개를 얻어냈다.
김효빈(남부대)은 개인자격으로 참가해 10m 공기소총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권용우(한국체대)가 25m 속사권총 주니어 개인전 금메달, 손건우(한국체대)가 속사권총 및 권총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이원재(인천대), 이시우(한국체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재균(KB국민은행)은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3개로 종합 5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장갑석 대표팀 총감독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다"며 "모든 종목과 연령대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7개 메달은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로 고무적이다. 올해 11월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재점검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사격연맹,화성시청,충북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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