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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공략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질문서 느껴진 박진만의 고뇌…사령탑이 찾은 해법은 세 가지 [MD대전 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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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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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대전=송일섭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코디 폰세 공략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1차전부터 폰세라는 큰 산을 만난다. 박진만 감독은 고뇌 속에도 해법 세 가지를 제시했다.

삼성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펼친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2025년 10월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삼성 3루수 김영웅이 8회초 1사 후 SSG 에레디아의 3루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있다./마이데일리

김영웅이 복귀했다. 김영웅은 지난 준플레이오프 3차전 수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통증이 심해 4차전 휴식을 취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준플레이오프를 일찍 끝내서 (김영웅은) 이틀 정도 푹 쉬었다. 어제(16일) 자체 훈련하면서 몸을 체크했다. 잘 쉰 것 같다. 몸 상태도 괜찮고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라인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화 선발은 '최강' 폰세다.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적어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0.944) 1위다. 2011년 윤석민 이후 14년 만에 나온 투수 4관왕.

삼성전에도 폰세의 위력은 여전했다. 7월 30일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2025년 9월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폰세가 226K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수상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폰세 공략 비법을 묻자 "폰세 공략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역으로 취재진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세 가지 공략법을 제시했다. 박진만 감독은 "워낙 구위도 좋고 구종이 많아서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타자에게 불리하다. 적극적으로 쳐야 할 것 같다. 사람이니 실투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실투를 어떻게 인플레이로 만들 수 있을지 포인트다. 폰세도 KBO 최고 투수지만, 포스트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첫 게임이고 그 분위기에 흔들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카운트가 몰리기 전에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낸다. 그리고 실투를 최대한 놓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첫 가을 등판인 만큼 분위기에 압도당하길 바란다는 것.

박진만 감독은 "그나마 다행인 게 시즌 때 상대를 해봤다. 그런 부분은 선수들이 잘 알고 있을 것 같다"며 "(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처하게끔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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