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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무패신화 끝난다? '안현민 3점포+적시타' KT, 첫 패전 안기나…최악 컨디션 5이닝 4실점→문동주와 교체 [수원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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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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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28경기 만에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폰세는 20일 수원케이티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볼과 스트라이크 비율이 비슷할 정도로 시즌 들어 가장 안 좋은 모습이었지만 5이닝을 책임지고 교체됐다.

폰세는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에 나와  169⅔이닝을 소화해 패전 없이 1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KBO 역대 최다 개막 후 연속 선발승 기록. 그러나 이날 한화가 2-4로 뒤진 6회말 교체되면서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특히 폰세는 앞서 KT전에만 5번 나와 4승,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할 정도로 KT전 성적이 좋았다. 이강철 감독도 '리그 에이스' 폰세를 너무 자주 만나 한탄 아닌 한탄을 하기도 했는데, 이날은 KT가 폰세에게  가장 큰 위협을 안겼다.

폰세는 1회말부터 3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타자 허경민과의 7구 승부 끝 좌전안타를 허용한 폰세는 스티븐슨을 만나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잇따라 볼 3개를 내주고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주자 1, 3루. 이어 안현민에게 던진 초구 143km/h 슬라이더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단숨에 3점을 잃었다. 

계속해서 위기가 이어졌다. 강백호에게도 볼넷을 허용한 폰세는 황재균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어렵사리 이날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폰세는 강백호에게는 도루를 허용했으나 1사 2루에서 장진혁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 장준원은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2회말도 힘겨웠다. 조대현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 권동진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허경민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포일로 허경민의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스티븐슨과 안현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폰세는 강백호를 초구에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말이 끝난 시점 투구수는 이미 59구를 기록하고 있었다. 

한화가 3회초 2점을 따라붙은 3회말부터 안정감을 찾아 나갔다. 황재균에게 커브만 3개를 던져 3구삼진. 장진혁은 초구에 2루수 뜬공 처리했고, 장준원과의 승부가 7구까지 길어졌으나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은 조대현 좌익수 뜬공, 권동진 삼진, 허경민 3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그러나 5회말 스티븐슨에게 2루타, 안현민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더 잃었다. 강백호와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장진혁은 낫아웃 삼진 처리했다.

한화는 6회초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폰세는 2-4에서 이날 불펜 투구가 예정된 문동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만약 한화가 최소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가 끝날 경우 폰세의 '무패 신화'는 깨지게 된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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