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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 팔고도 살아남았다, 보스턴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DTD' 디트로이트 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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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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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가 끝내기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이후 4년 만의 포스트시즌 복귀다.
▲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3개의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나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가 지구 1위 경쟁을 끝까지 이어가는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가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보스턴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던 2021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가을 야구에 나선다.

보스턴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9회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88승 72패 승률 0.550을 찍은 보스턴은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권을 확보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장 가운데 2장의 향방은 어느정도 정해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이 가져간다. 보스턴이 한 장을 확보했고, 토론토와 양키스 가운데 지구 2위로 밀리는 팀이 나머지 한 장을 가져간다.

마지막 한 장이 관건인데,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중부지구 선두 다툼과 서부지구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추격전이 끝까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보스턴이 디트로이트의 하락세에 가속을 붙이면서 순위 싸움을 안개국면으로 몰아갔다.

▲ 끝내기 3루타에 환호하는 세단 라파엘라(오른쪽).

보스턴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한국계 빅리거' 자마이 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3점 차가 됐는데, 4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요시다 마사타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 나다니엘 로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를 만들고, 8회 재런 듀란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9회에는 1사 1루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끝내기 3루타가 폭발했다. 라파엘라는 토미 칸을 상대로 시속 100.4마일(약 161.5㎞) 강한 타구를 날렸고, 이 공이 중견수 키를 넘어 담장을 때리는 3루타로 이어졌다. 로미 곤살레스가 홈을 밟아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보스턴 선수들은 곤살레스가 홈을 밟기 전 이미 더그아웃을 뛰쳐나오고 있었다.

디애슬레틱은 "보스턴은 추락하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며 "지난주 6차례 홈경기에서 4패를 안았을 때만 해도 보스턴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위기에 빠진 듯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무너진 사이 다시 올라섰고,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시즌 중반 큰 위기를 겪었다. 프랜차이즈 스타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불안한 관계가 결국 파열음을 내고 말았다. 포지션 이동 문제로 앙금이 있던 데버스를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했고, 이는 구단의 책임이 더 크다는 비판을 받았다.

디애슬레틱은 "데버스 없는 동안 보스턴은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때로는 타선이 그를 그리워하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데버스의 이적으로 알렉스 코라 감독은 로스터를 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6월 18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가진 라파엘 데버스.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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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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