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연장 혈투 끝 현대모비스에 1점 차 신승...홈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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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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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4-73으로 제압했다.
홈 개막전서 부산 KCC를 꺾은 뒤 지난 5일 원정경기서 서울 SK에 64-104, 40점차로 대패했던 KT는 이로써 충격에서 벗어나며 2승1패를 기록했다.
KT는 2연승을 달린 SK와 안양 정관장의 뒤를 이은 3위에 자리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1승 2패로 8위로 밀려났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하윤기가 골 밑을 파고들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적생 김선형은 하윤기의 덩크슛과 문정현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 팀워크를 발휘하며 1쿼터를 21-11로 마쳤다.
하지만 KT는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에 골밑을 내주며 2점 차까지 추격당한 뒤 36-30으로 점수차가 좁혀진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빠른 농구'와 견고한 수비를 앞세운 KT가 외곽 공격으로 활로를 열며 3쿼터서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마지막 4쿼터서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거셌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서 3점슛만 3방을 터뜨린 미구엘 안드레 옥존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들어간 KT는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경기 종료 3초전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74-72로 2점 앞섰다.
하지만 KT는 종료 0.3초를 남기고 투샷 파울을 범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으나 함지훈이 자유투 1개만 성공시켜 1점차 승리를 챙겼다.
KT는 아이재아 힉스가 19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직전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하윤기는 18득점 7리바운드, 김선형은 9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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