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축구 조민재, 亞 챔피언십 2위... '韓 최초' 월드파이널 진출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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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나경 인턴기자)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축구팀 라이캣크루(LIKAT CREW) 소속의 조민재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프리스타일 축구 챔피언십 입상자가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라이캣크루는 조민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펄스 아시아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WFFA)이 공식 주최하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다. 1대1 토너먼트 배틀 부문에서 조민재는 파워풀한 기술, 압도적인 난이도, 완벽한 밸런스와 스타일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단 1점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로 조민재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 프리스타일러로 공식 인정받았으며, 오는 12월 폴란드 소폿(Sopot)에서 열리는 'WFFA 월드 프리스타일 풋볼 챔피언십 2025'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WFFA는 매년 대륙별 챔피언십을 통해 상위 1~5명만을 선발해 월드파이널 본선에 초청한다. 올해 월드파이널은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 축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장 '에르고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민재는 "2년 연속으로 월드파이널 문턱에서 아쉽게 멈췄었는데, 드디어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꾸준히 훈련하며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보상받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세계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속팀 라이캣크루 측은 "10년 이상 정체되어 있던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2020년 창단 이후 꾸준히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의 위상을 높여왔다"고 전했다.
사진=라이캣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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