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남자싱글 신성 서민규, ‘개인 최고점+무결점 프리 연기’로 주니어GP 2차대회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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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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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는 3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의 위미트쾨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5~2026시즌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3.46점, 예술점수(PCS) 78.35점 등 161.81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의 81.46점을 더한 총점 243.27점을 획득한 서민규는 다카하시 세나(일본·225.84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했던 개인 최고점(241.45점)까지 경신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다카하시(82.87점)에 이어 2위(81.46점)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서민규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감점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종합 1위로 올라섰다. 첫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부터 깔끔하게 성공했고, 이후에도 트리플 악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루프 등을 모두 무리 없이 해냈다.
이후에도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시퀀스, 트리플 살코 등에서 모두 수행점수(GOE)를 챙겼고, 화려한 스핀 기술을 뽐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첫 점프였던 트리플 살코부터 GOE 1.54점이 깎이며 불안하게 출발한 다카하시는 트리플 악셀에서도 GOE를 4.00점이나 손해봤다.
결국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2.97점을 받은 다카하시보다 18.85점이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순위를 뒤집었다.
서민규는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3월 열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여자 싱글에선 김유재(16·수리고)가 총점 196.10점을 획득, 오카 마유코(일본·199.17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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