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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하위팀 반란에 V리그 ‘태풍의 눈’…페퍼·GS, OK저축은행까지 판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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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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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개막과 동시에 예측 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들이 잇달아 강호들을 잡아내며 초반부터 지각변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이 초반 돌풍의 주인공이다. GS칼텍스는 23일 정관장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해 선두(승점 4·1승 1패)에 올랐다. 개막전에서는 ‘쿠바 특급’ 지젤 실바가 29점을 폭발시키며 컵대회 우승팀 IBK기업은행을 3-1로 꺾었다. 실바는 정관장전에서도 36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중심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정관장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엘리사 자네테가 개막전 26점, GS전 30점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부키리치-메가’ 조합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가장 극적인 반전은 ‘만년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만들어냈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최하위였던 페퍼는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한국도로공사를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게다가 부상으로 결장한 외국인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 없이 이룬 승리여서 의미가 더욱 컸다. 일본 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19점을 기록하며 ‘페퍼 돌풍’을 주도했다. 조이가 복귀하면 봄배구 진출까지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다.

남자부에서도 하위권 반란은 이어지고 있다. 최하위에서 시즌을 마쳤던 OK저축은행은 21일 삼성화재를 3-2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새 외국인 거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32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새로 합류한 베테랑 전광인은 공수 양면에서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우리카드 역시 브라질 출신 아라우조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0으로 제압했다. 아라우조는 공격 성공률 60%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한국전력은 개막 2연패로 부진했지만, 군 복무를 마친 세터 하승우가 복귀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외국인 선수 베논 에번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초반부터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전개가 이어지면서 V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1라운드가 끝나는 시점에는 올 시즌 판세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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