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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손흥민 만나고 좋아했는데...토트넘에선 벤치, 대표팀서도 후보 신세→결국 친정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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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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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히샬리송이 내년 여름 친정팀인 에버턴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뒤 줄곧 부진했다. 1100억에 달하는 이적료 대비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해 '먹튀'라는 오명으로 줄곧 비판받았다. 올 시즌엔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마저 팀을 떠났고, 프리 시즌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펼치면서 개막 직후에도 이어지는 듯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당한 상태에서 히샬리송이 개막 후 반등하는 듯했다. 리그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사이 프랭크 감독은 유망주 마티스 텔을 기용하기 시작했다. 텔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득점했고, 여름에 합류한 랑달 콜로 무나이도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아스톤 빌라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히샬리송은 리그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내내 시달려오던 이적설이 사그라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다시 폼이 떨어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현재까지 그는 컵 대회 포함 공식전 13경기에서 3골 1도움에 불과하다.


사진=TNT 스포츠

평소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이 컸기 때문에 히샬리송의 미래에 국내 축구 팬들 관심도 상당하다. 히샬리송은 지난 3년간 브라질과 토트넘의 친선경기로 한국만 5번이나 방문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절친했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자 자신의 SNS에 그의 동상을 세우자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엔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노렸다가 실패하기도 했고,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에버턴 복귀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 소식을 전하는 '에버턴 뉴스'를 통해 “히찰리송은 에버튼의 계획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토트넘은 2026년 새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버턴은 그걸 주시하고 있다. 현시점 영입에 한계가 있지만, 히샬리송은 에버턴 복귀 의사가 확실하다”고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1월 이적은 아니지만, 히찰리송의 에버튼 복귀는 여전히 구단과 선수 모두의 구상 속에 있다. 그가 에버튼의 새 구장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주전 공격수 베투가 이번 시즌 1골밖에 넣지 못하고 부진 중이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위협적인 골 감각으로 152경기 53골을 터뜨린 바 있다. 공격 보강이 시급하지만, 히샬리송은 월드컵 출전을 불태우고 있는 만큼 겨울에 이적하는 위험한 선택을 내리기보다는 내년 여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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