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엔 날벼락' 오타니, WBC 출전 선언... "다시 일본 대표로 뛰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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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오타니 쇼헤이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본인 입으로 알렸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또 한 번의 멋진 시즌을 보내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영어로 말했다.
이어 "다시 일본을 대표해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일본어로 덧붙이며 내년 3월 있을 WBC에 일본 대표로 출전할 것임을 못박았다.
오타니는 투타겸업 '이도류'를 재개한 올해 지명타자로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5홈런 20도루 102타점 1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의 성적을 냈다.다.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87을 올렸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했고, 3년 연속 만장일치 MVP도 수상했다.
그만큼 체력 문제도 빼놓을 수 없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까지 치르며 오타니의 피로도가 높아졌고, 다저스는 핵심 선수인 오타니의 몸상태를 고려해 WBC 차출에 소극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오타니가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도 존재했다.
하지만 오타니가 이날 SNS를 통해 WBC 출전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한국과 일본은 2026 WBC C조에 함께 속해있기에, 한국 야구대표팀 입장에서 오타니의 참전은 달갑지 않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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