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윙어 왜 선발 출전했나…현지 비난에 득점으로 반박 '셀틱에서 최고의 경기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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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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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양현준의 페예노르트전 활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셀틱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페예노르트에 3-1로 이겼다. 양현준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터트려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양현준은 지난 9월 열린 스코틀랜드 리그컵 이후 2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자신의 첫 득점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양현준의 활약과 함께 승리를 거둔 셀틱은 2승1무2패(승점 7점)의 성적으로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1위를 기록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1승4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30위에 머물게 됐다.
셀틱은 '네덜란드 원정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2001년 8월 아약스전이 마지막이었다. UEFA 클럽대항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21년 페렌체바로시전 이후 처음'이라며 '양민혁은 일대일 상황에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득점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셀틱은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마에다가 공격수로 나섰고 양현준, 하타테, 맥코완이 공격을 이끌었다. 맥그리거와 엥겔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티어니, 스케일스, 트러스티, 도노반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마이헬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페예노르트는 전반 11분 우에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셀틱은 전반 30분 양현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하타테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페예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전반 43분 하타테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타테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페예노르트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셀틱은 후반 37분 뉘그렌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셀틱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매체 67헤일은 '셀틱은 이상한 선발 명단으로 페예노르트전에 임했다. 양현준과 맥코완이 선발 명단에 포함된 반면 발리퀴샤와 투넥티 모두 벤치에 있었다. 양현준이 발리퀴샤를 대신해 선발 명단에 포함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코츠맨은 양현준의 페예노르트전 활약에 대해 '깜짝 선발 출전이었지만 셀틱에서 보여준 자신의 최고 활약으로 선발 출전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했다. 동점골을 훌륭하게 마무리했고 왼쪽 윙에서 맹활약을 펼쳤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스코티시선 역시 '양현준은 보기 드문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 발리슛으로 멋진 골을 넣었다. 양현준은 자신감을 되찾았고 셀틱에서 자신의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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