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11월 FIFA 랭킹 22위 유지, 북중미월드컵 '포트2'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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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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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FIFA, 11월 랭킹 발표...한국,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42개국 중 20번째
12월 6일 본선 조추첨 2포트 사실상 확정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11월 랭킹에서 22위를 유지함으로써 월드컵 본선 출전 12회 만에 사상 첫 조추첨 '포트2' 진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발표된 11월 FIFA 남자 랭킹에서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것을 바탕으로 지난달 순위인 22위를 지켰다. 랭킹 포인트는 약간 올랐으나 하위팀을 상대로 11월 A매치를 치러 승리함으로써 순위 변동은 없었다. 랭킹 포인트는 10월의 1593.92점보다 5.53점이 오른 1599.45점을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 FIFA 랭킹 76위의 볼리비아에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18일 랭킹 73위 가나를 1-0으로 제압하며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늘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2포트 배정이 확실시 된다. 한국의 11월 FIFA 랭킹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 42개국 중 20번째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본선 참가국 48개국을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눠 진행한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와 FIFA 랭킹 상위 9개국이 1번 포트에 들어가고, 그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12개국이 2번 포트, 그다음 12개국이 3번 포트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11월 FIFA랭킹에 따라 포트 배정을 가정하면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와 FIFA 랭킹 1∼9위인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1번 포트에 들어가게 된다. 2번 포트에는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한국(22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가 배정된다.
이탈리아. 덴마크처럼 랭킹이 높은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처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포트 배정이 어떻게 될지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2번 포트 수성 가능성은 크다. 같은 포트 팀과는 본선에서 한 조가 될 수 없어 한국은 크로아티아,콜롬비아, 모로코 등 강호들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이 역대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2번 포트에 들어간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48개국으로 확대된 본선 진출팀은 어느 팀을 막론하고 쟁쟁한 전력을 지녀 포트 편성과 별도로 자체 전력을 극대화하는 준비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홍명보호는 유럽파 정예로 나선 하반기 A매치 6경기(9,10,11월)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전체 A매치 성적은 12승 5무 2패다. 기록상으로는 준수한 것으로 보이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아직도 풀어야할 과제가 많아 조 추첨 이후 32강 진출을 다투게 될 같은 조의 상대 팀 전력 분석과 자체 전력 강화에 전력을 쏟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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