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연봉 감당 가능해?'...K리그行 무산되나→'급여 인상+3년 계약 요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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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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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K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는 다비 젤케가 함부르크에 잔류할 분위기다.
독일 'neunzigplus'는 12일(한국시간)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젤케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그리고 그는 재계약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5년생의 젤케는 독일 대표팀이 기대하던 스트라이커다. 베르더 브레멘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4-15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스트라이커로 등극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2015-16시즌을 앞두곤 막대한 자본력을 업고 1부 승격을 노리는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18억 원).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32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다. 그러나 1부 무대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2년 만에 라이프치히를 떠났다. 행선지는 헤르타 베를린.
활약은 준수했다. 이첫 시즌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31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2018-19시즌에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4골 9도움)을 기록하며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비록 2019-20시즌을 기점으로 득점력이 떨어지며 '친정팀' 브레멘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복귀 이후에도 준주전을 오가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쾰른으로 향했다. 비록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입단 6개월 만에 재계약을 맺었다. 2022-23시즌 쾰른에서의 최종 기록은 17경기 5골.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다. 득점 수만 놓고 본다면 직전 시즌과 큰 차이는 없었으나 경기 영향력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1경기 6골.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로 둥지를 옮겼고 뛰어난 득점력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22경기 14골. 그의 활약에 힘입어 함부르크 역시 리그 2위를 달리며 분데스리가 승격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동시에 스트라이커 자원을 원하는 복수의 K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 젤케의 우선적인 계획은 함부르크 잔류다. 매체는 "젤케가 함부르크와의 재계약에 분명한 조건을 붙였다. 그는 상당한 급여 인상을 포함해 2028년까지, 3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재정적으로 확실한 안정을 이루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과 선수 간의 협상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로선 양측이 초기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초기 탐색 회담이 진행되는 중이다. 젤케는 자신의 요구를 분명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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