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릎 꿇린 "최강 재팬", 세계 4위로 대항전 마무리…日 캡틴 후루에, "후배들에게 많이 의지했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사이고 마오, 후루에 아야카로 구성된 일본팀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관 국가대항전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하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고진영·유해란, 김효주·최혜진)을 꺾고 조별리그 2위로 4강전에 진출했다.
26일 열린 3~4위전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끄는 월드팀과 경기에서 두 번의 싱글 매치를 내줬다. 그러나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에선 후루에-사이고조가 미국을 상대로 1홀 차로 승리하며 국가대항전 첫 승을 기록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1승 2패,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본 매체 'ALBA Net 골프'는 "야마시타, 다케다, 사이고, 후루에로 구성된 '최강 재팬' 팀은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세계 4위로 대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팀의 주장을 맡았던 후루에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후루에는 "캡틴이라 불리지만, 사실은 후배들에게 많이 도움을 받았다. 강한 선수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서로 신뢰하며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초반이 상당히 힘든 스타트였지만, 나흘 동안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영국의 찰리 헐과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해 "상대 컨디션이 너무 좋아 압도당했다. 내 플레이가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물고 늘어지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루에는 오는 30일 개막하는 말레이시아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해당 경기를 앞두고 "이번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코스가 메이뱅크 챔피언십과 비슷하게 페어웨이가 길다. 이번 대회에서 그 느낌을 시험할 수 있었으니 다음주에도 잘 연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메이뱅크 챔피언십에는 지난 19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도 참가한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는 유해란·최혜진·이소미·임진희·김아림·윤이나 등이 출전한다.
우승 후보로는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디펜딩 챔피언인 7위 인뤄닝(중국)이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