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새 역사’ 추신수, MLB 명예의 전당 후보 등극…아시아 두 번째 헌액 도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추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MLB) 명예의 전당 후보 명단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26년 헌액을 위한 신규 후보 12명과 기존 후보 15명을 발표했고, 추신수는 콜 해멀스, 라이언 브라운 등과 함께 신규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는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아시아 선수 네 번째 기록이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데뷔해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텍사스 시절 52경기 연속 출루라는 구단 신기록을 세웠고, 세 차례 20-20 시즌을 달성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년부터 4년간 SSG 랜더스에서 뛰며 KBO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2021년부터 4년간 SSG 랜더스에서 뛰며 KBO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한국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후보 지명은 야구계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박찬호, 김병현 등 메이저리그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긴 선수들조차 후보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후보 지명자는 네 명뿐이며, 이 가운데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는 득표율 99.75%를 기록한 이치로가 유일하다.
명예의 전당 헌액은 BBWAA 투표에서 75% 이상 득표해야 가능하다. 후보는 10년 동안 자격이 유지되지만, 득표율이 5% 미만이면 다음 해 후보에서 제외된다. 앞서 노모(1.1%)와 마쓰이(0.9%)도 첫해에 자격을 잃은 바 있어 추신수의 도전 역시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 발표되며, 75% 이상 득표 시 내년 7월 27일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성한다.
사진 출처: AFP,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
링크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