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미래' 양민혁 어쩌나…단장이 "정말 만족해, 기회 온다" 했는데 '4경기 연속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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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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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이 4경기 연속 결장했다.
포츠머스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6라운드에서 셰필드 웬스데이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포츠머스는 전반 12분 배리 배넌에게 선제 실점했다. 후반 5분엔 조지 브라운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포츠머스는 리그 12위까지 떨어졌다.
양민혁의 입지가 좋지 않다. 양민혁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2024시즌 강원FC에서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을 몰아치며 K리그1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토트넘이 양민혁에게 관심을 가졌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양민혁은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나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1군에서 프리시즌을 소화했지만 포츠머스로 임대를 택했다.
다만 예상보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양민혁이 가장 최근 출전했던 레딩전 이후 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경기 이틀 전에 우리 팀에 왔다. 시스템과 플레이 방식을 잘 모른다. 인내심을 갖는 게 필요하다.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최근엔 포츠머스 리치 휴즈 디렉터도 "양민혁은 잘해왔다. 프리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아서 힘들었던 것 같다"라며 "양민혁은 처음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가졌다. 그는 우리에게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민혁에게 정말 만족하고 있다. 기회를 얻을 것이다. 얼마나 재능 있는 선수인지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양민혁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포츠머스는 오는 27일 입스위치 타운 원정을 떠난다. 양민혁에게 출전 시간이 주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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