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조 2위로 U-17 월드컵 32강…북한도 토너먼트 진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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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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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의 정현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111526714bcii.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김진엽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무패와 함께 32강에 진출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
같은 날 같은 그룹의 스위스도 멕시코를 3-1로 제압했다.
한국(승점 7·2승 1무·골 득실 +3)은 스위스(승점 7·2승 1무·골 득실 +5)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2점 밀려 F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멕시코(승점 3·1승 2패)는 3위로 토너먼트행을 꿈꾸고, 코트디부아르(승점 0·3패)는 최하위로 탈락했다.
한국의 32강 상대는 오는 12일 조별리그 종료 이후 결정된다.
현재 유력한 상대로는 E조 2위 잉글랜드, B조 2위 포르투갈, D조 2위 벨기에 등이 꼽힌다.
U-17 월드컵은 기존 격년제에서 매년 개최로 변경, 오는 2029년까지 모든 대회가 카타르에서 열린다.
조별리그는 24개국 체제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의 이용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111526872wojl.jpg)
한국은 경기 초반 상대 공세에 흔들렸으나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6분 김지성(수원 삼성 U-18)이 임예찬(인천 U-18)이 건넨 패스를 받은 뒤 전진했다. 이때 먼 거리에서 시도한 기습적인 슈팅이 골키퍼를 넘기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다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9분 뒤인 전반 35분 중앙선에서 볼을 낚아챈 뒤 역습을 펼쳤고, 알라사네 투레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은 오하람(전남 U-18) 대신 정현웅(서울 U-18)을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3분 정현웅이 김도연(대전 U-18)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슈팅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38분 김은성(대동세무고)이 비디오 판독 신청권(FVS)을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용현(울산 U-18)이 마무리하면서 쐐기를 박고 코트디부아르를 격파했다.
![[서울=뉴시스]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111527052lfag.jpg)
한편 북한도 32강에 진출했다.
북한 U-17 대표팀은 11일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가 된 북한은 3위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3차전을 소화하기 전 A~D조 3위 팀들보다 승점에서 앞섰던 북한은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최근 모로코에서 막을 내린 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북한이 2연패를 이룬 데 이어, 남자 U-17 대표팀도 정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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