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22위? 외신은 냉정했다…'2122억' 홍명보호, 월드컵 선수단 순위 42위→'3524억' 日은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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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선수단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한국을 비롯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국가들뿐만 아니라 본선행 가능성이 남아 있는 국가를 포함해 총 87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순위 기준은 독일 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가 계산한 선수단의 평균 시장 가치와 '월드 풋볼 엘로(Elo) 레이팅'이다. '월드 풋볼 엘로 레이팅'는 매 경기 최종 스코어, 경기 장소, 상대 팀의 수준, 그리고 경기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점수를 부여하거나 차감하는 시스템이다.
매체는 홍명보호를 87개국 중 42위에 올려 놓았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홍명보호의 선수단 시장 가치 총액은 1억 2860만 유로(약 2122억원)이다. 국가대표팀 선수단 시장 가치 총액 순위는 44위이다.
홍명보호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의 친선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세계적인 축구 강국 브라질에 0-5 대패를 당했지만, 파라과이와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선 엄지성(스완지시티)와 오현규(KRC헹크)의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10월 A매치 결과에 따라 홍명보호의 FIFA 랭킹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A매치 일정에 앞서 한국의 FIFA 랭킹은 23위였다. 축구전문매체 '풋볼랭킹닷컴'은 한국이 10월 A매치 기간에 1승 1패를 거두면서 랭킹포인트가 1.35점 하락해 1591.84점이 됐지만,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22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ESPN'은 월드컵 본선 진출국과 예선에서 경쟁 중인 국가들을 포함해 한국의 전력을 42위로 평가했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한국보다 높은 25위에 올랐다. 일본의 선수단 시장 가치 총액은 2억 1353만 유로(약 3524억원)로 한국보다 높고, 최근 한국을 5-0으로 격파한 브라질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ESPN이 선정한 1위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팀이자 세계적인 축구 강국 프랑스다.
프랑스의 뒤를 이어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네덜란드가 2~6위를 차지했고,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7위로 평가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ESPN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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