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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좋았을 때면 서울 3-0으로 이겼다” 승리 놓친 전북, 아쉬움 삼킨 포옛 감독…“그때와 기세 차이가 달라”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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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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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이 다잡은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후반 38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불운한 자책골로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이로써 전북은 20승 7무 4패(승점 67)가 됐다. 2위 김천상무(승점 52)와 15점 차가 됐다. 서울을 꺾고 우승에 더욱 다가가고자 했지만,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 사진=김영훈 기자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전술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우리가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 서울이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는 축구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는 그동안 경기 막판 결승골로 승리했었다. 오늘은 반대로 실점하면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승점 1을 추가했다. 우승에 조금은 더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포옛 감독은 “우리가 한창 좋았던 두 달 전이라면, 3-0으로 이겼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3~4번 정도의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 역시 축구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면서 “(두 달 전과 비교했을 때) 기세(모멘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전까지 무패 행진이 길었다. 해당 기간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약간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문제점을 짚으며, “이제 7경기 남았다. 승점 1씩만 추가해도 우승할 수 있다. 파이널 라운드 전에 우승을 목표로 내달릴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포옛 감독은 후반전 중반 잠시 벤치 뒤편으로 향했다. 난간에 걸터앉아 경기를 바라봤다. 이를 두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 리그가 끝나면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더라. 전북을 이끌면서 K리그에서 느꼈던 부분들,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 한국 심판에 관련한 부분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자 한다. 많이들 와달라”라고 덧붙였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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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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