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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도대체 어떤 싸움을.. LG도 5차전이 한계였다 → 체력 다 끝났다 "6회부터 다리가 안 움직이고 시야가 흐려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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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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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선수들이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1/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9회초 1사 만루 류현진이 홍창기에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도 5차전이 한계였다. 초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포스트시즌. 정신력도 함께 소진되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에 빠져나가는 에너지는 정규시즌과 차원이 다르다.

3주를 쉬고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린 LG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어느정도 였을까. 또 그에 앞선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도대체 어떻게 버텼는지 그 의지를 상상하기 어렵다.

LG가 2025 한국시리즈에서 한화를 4승 1패로 비교적 넉넉한 승차로 따돌렸다. 2023년에 이어 징검다리 통합우승 대업을 이뤘다. 하지만 마냥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한국시리즈 5경기 타율 5할2푼6리 불방망이를 휘두른 문보경은 2승 2패로 5차전을 맞이했다면 정말 어떻게 됐을지 몰랐을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정규시즌 144경기를 다 뛰고 또 치르는 가을야구에서 선수들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력 한도는 최대 10경기로 여겨진다.

문보경은 5차전을 마치고 "솔직히 말하면 지금 너무 힘들다. 일단 가서 자고 싶다. 오늘(10월 31일 5차전) 한 6회 부터 거의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너무 힘들어서 다리도 안 움직였다"고 고백했다.

LG는 10월 1일에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소화했다. 10월 26일에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들어갔다. 재충전 시간이 충분해 보였지만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한화는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5차전까지 가는 대혈투를 치르고 올라왔다. 그에 앞서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 플레이오프 5경기까지 펼쳤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부터, 한화는 한국시리즈 부터 사실상 정신력 하나로 몸을 일으켰던 것이다.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LG가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순간 환호하는 문보경.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1/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4회초 투구를 마친 황준서를 맞이하는 문동주의 모습.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그래서 문보경은 4차전이 터닝포인트라고 짚었다. LG는 2승 1패로 앞선 채 맞이한 4차전에서 8회까지 1-4로 끌려갔다. 이대로 졌으면 2승 2패 원점에서 5차전이 시작된다. LG도 지치기 시작했기 때문에 체력 우위가 줄어드는 타이밍이 오는 것이다. 하지만 LG는 4차전 9회초 6점을 뽑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다.

문보경은 "4차전 9회가 진짜 말 도 안 되는 경기였다. 어떻게 보면 그 경기로 우승에 가까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위기가 넘어왔다. 2승 2패랑 3승 1패는 느끼는 차이가 크다"고 안도했다.

대신 문보경은 오래 쉴 수 없다. 국가대표팀에 소집됐기 때문이다. 당장 2일부터 대표팀 훈련이 시작된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하려면 이번에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문보경은 "국가의 부름을 받으면 언제든지 가야 한다. 대신 한 이틀만 쉬고 나가는 걸로 하고 싶다. WBC까지 가고 싶다"고 기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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