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무려 17년 함께 했는데…313G→0G→충격의 방출 통보, 1.5억 35세 베테랑 계속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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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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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장민재는 새로운 팀을 구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21일 6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투수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 내야수 김인환, 조한민 등이다. 지난 10월 9일 투수 박성웅, 이성민, 민승기, 포수 안진, 내야수 신우재, 김예준, 외야수 송호정 등을 방출했던 한화는 또 한 번의 선수단 정리를 했다.
이번 방출자 명단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은 장민재. 무등중-광주제일고 졸업 후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장민재는 군 복무 기간을 제외,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한화에서만 뛴 선수다.
2010년 1군 무대 데뷔의 꿈을 이룬 장민재는 2011시즌 36경기에 나와 1승 7패 1홀드 평균자책 6.06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한화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2022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7승을 올렸고, 2023시즌이 끝난 후에는 한화와 2+1년 총액 8억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출전 시간은 점점 줄었다. 2024시즌 2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3.1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2군에서만 뛰었는데 14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4.30으로 썩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아니었다. 지난 1월 류현진, 박상원, 김범수, 황준서 등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 미니 캠프에 합류하며 올 시즌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기회는 없었다.
유망한 젊은 투수들이 많은 한화이기에 더 이상 장민재에게 돌아갈 기회는 없었고, 결국 한화는 방출이라는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장민재는 한화에서 남긴 기록은 313경기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 5.11이다.
이제는 자유의 몸이다. 장민재는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까.


또한 2022년 정철원(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김인환도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인환은 2022시즌 113경기에 나와 104안타 16홈런 54타점 48득점으로 활약했다. 2023시즌에는 112경기 73안타 7홈런 42타점 34득점 타율 0.225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4시즌 51경기 31안타 1홈런 7타점 11득점 타율 0.237에 머물더닌 올 시즌에는 10경기 2안타 1홈런 3탕점 10득점 타율 0.08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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