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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행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방황→14억 한국행→투수 4관왕, WBC까지 접수한다 ‘멕시코 국대 전격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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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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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지형준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코디 폰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 한화 폰세가 미소짓고 있다. 2025.10.24 /jpnews@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고영표,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한화 선발 코디 폰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9.20 / dreamer@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미국과 일본에서 방황을 거듭하던 투수가 KBO리그 평정에 이어 꿈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무대까지 밟게 됐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숀 스프래들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서는 멕시코가 코디 폰세를 선발했다”라고 전했다.

스프래들링은 폰세를 “올해 KBO리그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낸 투수다.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KBO리그 신기록),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8.38(1위), 투수 3관왕, 최동원상을 해냈다”라고 소개했다. 

폰세는 2025시즌에 앞서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뒤 KBO리그 최고 외국인투수로 거듭났다. 데뷔 첫해임에도 빠른 적응과 함께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180⅔이닝 38자책) WHIP 0.94 피안타율 .199의 압도적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944)에서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폰세는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강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로 꼽힌다. 

폰세는 한화에 오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두 시즌을 뛰었다. 2020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해 2021시즌까지 20경기(선발 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남겼다.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일본프로야구를 생활을 거쳐 한국에 입성했고, 1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 발판을 마련했는데 멕시코 국가대표팀에 뽑혀 WBC를 밟는 기쁨까지 안았다. 

미국 국적의 폰세는 지난 2019년 프리미어12 당시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현재 국적과 관계없이 부모 또는 조부모의 혈통, 출생지로 국적을 결정할 수 있는 WBC 출전 규정에 따라 폰세는 내년 3월 WBC에서 멕시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세계랭킹 6위인 멕시코는 브라질, 영국, 이탈리아, 미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미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이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무난하게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과의 맞대결 가능성은 낮다. C조에 속한 한국과 멕시코가 만나려면 두 팀 모두 2라운드를 거쳐 챔피언십 라운드까지 향해야 만남 성사 가능성이 있다. 

/backlight@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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