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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울린 ‘한 방’ 이율예, SSG 고졸 야수 신인 최초 PS서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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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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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를 울린 ‘한 방’을 날렸던 고졸 포수 신인 이율예가 역사적인 PS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까.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맞붙는 3위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4위 삼성이 8일 30명의 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SSG는 포수 엔트리에 이지영, 조형우와 함께 고졸 신인인 이율예를 넣어 눈길을 끈다. 이율예는 역대 랜더스와 와이번스(전신)을 통틀어 고졸 야수 신인 가운데선 최초로 엔트리에 포함된 사례다.

이율예가 SSG 랜더스 구단 고졸 야수 최초로 PS 엔트리에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KBO에 따르면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 엔트리 전산 기록이 구축된 이래, SSG에서는 고졸 야수 신인의 엔트리 등록 사례가 없었으며, 역대 출장 기록상에서도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강렬한 한 방을 보여줬던 바로 그 이율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25 SSG 1라운드 8순위로 지명한 이율예는 올해 지명 고교 포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혔다. 시즌 초반 한 차례 1군에 등록된 이후 꾸준히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퓨처스리그 52경기서 타율 0.333/8홈런/25타점/31득점/출루율 0.494/장타율 0.592로 고졸 신인으로는 인상적인 성적을 올린 이율예다. 그리고 9월부터 1군 엔트리에 합류해 시즌 끝까지 선수단과 동행하며 경험도 쌓았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SSG의 3위가 일찌감치 결정된 이후 지난 1일 한화와의 경기 9회 이율예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날려 승리를 가져왔다. 이 한방으로 한화의 우승 도전이 좌절됐고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됐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상 많은 교체를 비롯해 부상 등 여러 상황을 대비해 3명의 포수를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율예는 일단 백업 포수로 역할을 할 전망. 거기에 더해 쏠쏠한 한 방의 타격 실력을 시즌 내내 보여줬던 만큼 경기 후반 대타 등 카드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을 거뒀던 SSG는 올해 많은 선수가 첫 PS 무대를 밟는다. 투수 가운데선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비롯해 외인 원투펀치 앤더슨과 화이트, 전영준, 김건우가 첫 PS다. 야수 중에선 고명준, 정준재, 최준우, 이율예, 류효승이 첫 PS를 경험하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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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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