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헤드락→침 뱉기까지...'비매너 끝판왕' 수아레스, 리그컵 결승 후 사과 "실망한 모든 분들께 죄송"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730

본문

(MHN 오관석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지난 리그컵 결승 경기 이후 했던 행동들에 대해 사과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루멘 필드에서 펼쳐진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리그컵 결승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로드리고 데폴 등 화려한 라인업을 앞세워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렸지만, 기대와 달리 참담한 결과를 맞았다. 점유율 68%를 기록했음에도 전반 26분 데 로사리오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막바지 연이어 두 골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내용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바로 종료 후 일어난 일이었다.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경기장 안에서는 대규모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는 상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의 목을 감싸쥐었으며, 상대 코치와의 언쟁 도중 침을 뱉기도 했다.

수아레스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아약스 시절을 시작으로 2013년 첼시 수비수 이바노비치, 2014년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를 깨물어 4개월간 축구 관련 활동 중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또한 파트리스 에브라 인종차별 사건, 이탈리아 국적 취득 시험 중 부정행위 등 과거 논란도 이번 사건을 통해 재조명됐다.

수아레스는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시애틀 사운더스가 리그컵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 후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순간, 엄청난 긴장과 좌절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이 내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잘못을 인정하며, 실망한 모든 분들께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시즌이 많이 남아있으며, 이 클럽과 팬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아레스는 사과문을 게시했음에도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 소속 기자 척 부스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수아레스가 마이애미의 MLS 정규 시즌 남은 10경기 중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수아레스 SNS, 연합뉴스/AP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4,438 / 888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