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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플레이오프, 지난 시즌보다 즐길 자신 있어"…서울E 서재민의 '근거 있는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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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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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 서재민의 '근거 있는 패기'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재민, 정재민, 차승현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6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3무)을 내달린 서울 이랜드(5위·14승 13무 8패·승점 55)는 6위 성남FC(13승 13무 9패·승점 52)와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PO)권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중원에서 박창환·백지웅과 호흡을 맞춘 서재민은 후반 30분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흐름을 가져온 서울 이랜드는 2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부산 상대 첫 승을 거뒀다. 홈에서는 4월 26일 경남FC전(2-1 승리) 이후 무려 6개월 만의 승리였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재민은 "3라운드 로빈 들어 팀적으로 많이 올라왔고,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도 더 좋아진 것 같다. 홈 팬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재민이 형이 등지고 돌아섰을 때 제가 비어있었다. '논스톱으로 슛하되 빈 골문으로 잘 갖다 대기만 하자'고 생각했고, 운이 좋게도 볼이 잘 맞아 득점이 됐다"고 돌아봤다.


전반 중반에는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오른발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재민은 "아쉬웠지만 경기를 뛰다 보니 다시 생각나지는 않았다. (허)용준이 형이 그걸 못 넣냐고 말씀하시더라.(웃음) 득점했다면 더 쉽게 갈 수 있었을 텐데 후반에라도 한 건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성 대한민국 U-23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재민은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3경기 1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J조 조별리그 전승을 견인했다.


서재민은 "감독님께서 보러 오신다고 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 PO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팀이 원하는 걸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기회를 주신 (김도균) 감독님 덕에 이렇게 인터뷰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북현대에 패하며 아쉽게 K리그1 승격에 실패했다. 서재민은 "PO 진출이 목표고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경기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보다 팀이 추구하는 색깔에 맞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난 시즌에는 신인도 많고 하다 보니 PO를 즐기지 못했다. 다시 간다면 훨씬 더 그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무대"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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