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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골 폭격' 이은 '치즈버거 폭격'… 노르웨이 28년 만의 월드컵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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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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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멀티골로 노르웨이의 월드컵 진출에 청신호를 켠 엘링 홀란이 경기 후 동료들에게 치즈버거를 돌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노르웨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4-1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7경기 전승(승점 21점)으로 조 1위를 지키며 2위 이탈리아(승점 18점)와의 승점차를 유지,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다가갔다.

이날도 '괴물' 홀란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11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오늘도 득점 신고를 올린 그는 후반 17분 추가골에 성공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조별예선 7경기 14골 2도움으로 기계 같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홀란의 활약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홀란은 노르웨이가 내년 여름 월드컵 진출에 가까워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팀 동료들에게 줄 70개의 치즈버거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이 엄청난 양의 치즈버거 주문을 들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이를 본 풀럼의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는 '주장의 강력한 퍼포먼스'라며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의 분위기가 얼마나 끈끈한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실제로 노르웨이는 뛰어난 결속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예선 7경기에서 33득점을 올리는 동안 4실점만을 기록, 환상적인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홀란의 득점력이 더해져 강력한 팀으로 거듭났다.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노르웨이의 골득실은 29점, 이탈리아의 골득실은 12점이기 때문에 노르웨이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에 9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이상 조 1위 자리가 바뀌지 않는다.

노르웨이는 17일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친다. '치즈버거 폭격기' 홀란의 뜨거운 기세에 힘입어 노르웨이가 28년만에 월드컵 행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데일리 메일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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