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도 싱가포르 강호 못 잡았다... 포항, 탬피니스와 1-1 무승부→1위 탈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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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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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는 6일 오후 7시 포항의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H조 4라운드에서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탬피니스는 3승 1무 승점 10으로 H조 1위를 지켰다. 포항은 2승 1무 1패 승점 7으로 2위를 유지했다. 탬피니스는 2024~2025시즌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강호다.
앞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카야FC(필리핀)를 연달아 격파한 포항은 ACL2 3라운드 탬피니스 원정에서 첫 패배(0-1)를 기록했다. 이날 포항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선제 결승 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탬피니스 공격수 히가시키와(일본)가 포항 뒷공간을 허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막바지까지 공격을 몰아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홈팀 포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백성동, 강현제, 안재준이 스리톱으로 나서고 조재훈, 김동진, 김종우, 김인성이 중원을 구성했다. 박승욱, 이동희, 박찬용이 스리백을 맡고 골문은 윤평국이 지켰다.
3차전 양상과 비슷했다. 포항은 전반 초반부터 탬피니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볼 점유율을 높여 탬피니스 수비 균열을 노렸다.
하지만 포항은 번번이 공격 기회를 날렸다. 부정확한 마무리 패스로 공을 쉽게 내줬다.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전급 선수들인 이호재와 주닝요, 오베르단까지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기어이 포항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2분 조상혁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세컨드볼을 밀어 넣었다. 오베르단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아시아 클럽 대항전 2부격 대회인 ACL2는 A조부터 H조까지 32개 팀 8개 조로 진행된다. 조 상위 2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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