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골’ 손흥민 “홈 팬 앞 골은 더 특별해, 환상적인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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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홈 경기 첫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LAFC 공격수 손흥민은 9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3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과 데니스 부앙가의 해트트릭으로 LAFC는 4-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원투 패스로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왔고, 2분 만에 날카롭게 감아찬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손흥민이 미국 무대 이적 후 홈에서 처음으로 터트린 골이다. 앞서 터진 5골은 모두 원정 경기였다.
MLS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골을 넣는 건 홈이든 원정이든 큰 영광이다. 그렇지만 가득 찬 홈 경기장에서 골을 넣는 건 더 특별하게 만든다"며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팀이 승리해 기쁘다. 환상적인 저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LAFC는 선제골 이후에 맹공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팬들과 함께 뛰기를 바란다. 특히 1-0으로 지고 있을 때는 등 뒤에 있는 서포터들의 큰 응원이 필요하다. 그들이 환상적인 일을 해냈고, 무엇보다 우리 경기력과 에너지가 정말 좋았다. 특히 만원 관중 앞에서 4골을 넣는 건 즐겁다"며 기뻐했다.
LA는 한국계 교포와 유학생 등 한인 사회가 큰 도시다. 손흥민의 미국 적응에도 이점이 되고 있다. 그는 "큰 한국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건 큰 도움이 된다. 그들이 경기장에 와서 가장 큰 지지자가 된다. 선수로서는 특별한 일이고 무엇보다 나는 결과와 행복처럼 무언가를 항상 보답하고 싶다"며 "솔직히 이런 환대와 지지를 예상하지 못했다. 대단하고 또 마음에 든다. 이게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LAFC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메이저리그 사커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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