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에게 “최악의 일본인이다” 저격당하고 강등 경험하나…아마노 준, J리그서 ‘2골 1도움’ 최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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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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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마노 준이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1991년생, 일본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마노는 지난 2022년에 커리어 첫 한국 무대를 밟았다. 행선지는 울산 현대(現 울산 HD). 당시 울산은 영혼의 라이벌 전북 현대를 누르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고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의 아마노를 임대 영입하며 방점을 찍었다.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꾸준하게 얻으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해당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역시 17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오랜 한을 풀었다.
울산 완전 이적설까지 나오던 상황. 2023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라이벌’ 전북으로 임대되며 K리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 당시 울산 감독은 “아마노는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이다. 우리 팀의 일본인 코치(이케다 세이고)도 그를 부끄러워할 것이다”라며 강한 비판을 내세우기도 했다.
여러 잡음과 함께 입은 전북 유니폼. 결과는 대실패였다. 울산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소속 팀 전북 역시 부진에 빠지며 K리그 ‘명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전북과의 임대 계약을 종료,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돌아와 일본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그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소속 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역시 리그 17위에 위치하며 사상 첫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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