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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만만해?'…10월에 외면 받았던 옌스, '황인범 부상' 볼리비아-가나전엔 활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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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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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애써 국가대표팀을 바꿔가며 태극 마크를 달았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11월에 다시 험난한 중원 경쟁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4일과 18일 각각 대전월드컵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가나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축구대표팀 11월 명단에 옌스 카스트로프가 다시 이름을 올렸다. 

2003년생으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옌스는 지난 9월 미국 원정 A매치를 앞두고 소속 축구협회를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태극 마크를 달았다. 

미국, 멕시코 2연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 동료들과 처음 호흡을 맞춘 옌스는 10월에도 발탁되면서 홍 감독으로부터 계속 선택을 받아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에서 옌스는 주로 보던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한 칸 올라가서 공격적인 역할도 소화하기도 했고 우측 풀백까지 소화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홍 감독은 10월 명단 발표 당시 옌스에 대해 "지금 팀에서 더 공격적으로 출전하면서 득점도 했다. 그런 멀티 능력이 있으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측면도 맡을 수 있고, 어떤 역할을 주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역할도 이야기해서 준비해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교체돼 백승호(버밍엄시티), 김진규(전북현대)와 호흡을 맞췄던 옌스는 14일 파라과이전에는 벤치를 지키며 아쉽게 활용되지 못했다. 

옌스 대신 원두재(코르파칸)가 투입되면서 홍 감독이 상황상 선택해 옌스가 나서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11월에 다시 옌스가 부름을 받으면서 다시 경쟁할 기회를 얻었다. 

여전히 옌스는 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되면서 새로운 중원 경쟁의 판이 열렸다. 

10월과 비교해 변화 폭이 크지 않지만, 최근 활약상이 좋은 권혁규(낭트)가 지난해 10월에 이어 약 1년 만에 발탁돼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나아가 백승호, 김진규, 원두재도 10월에 이어 다시 발탁돼 경쟁을 이어간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25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를 치르던 도중, 전반 16분 상대 루이스 디아스에게 살인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카스트로프는 지난 2일 장크트 파울리와의 원정 9라운드는 물론 다가오는 9일 오전 2시 30분 FC쾰른과의 10라운드 홈 경기도 징계로 결장이 확정되었다. 그는 10일 천안시에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소집돼 볼리비아전을 준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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