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10월 A매치 명단 발표…브라질·파라과이 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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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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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10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10월6일 소집돼 10월10일 오후 8시 브라질, 14일 오후 8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지난 9월 미국 원정으로 치른 미국(2-0 승), 멕시코(2-2 무)와의 A매치 2연전을 1승 1무로 마친 한국은 한 달 만에 재소집돼 내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담금질을 이어간다.
안방에서 A매치가 펼쳐지는 건 지난 7월 끝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3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대표팀은 최정예 멤버가 모일 전망이다.
'캡틴' 손흥민(LAFC)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에 진출한 손흥민은 28일 정상빈과의 코리안더비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7, 8호골을 폭발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으로, MLS 진출 후 8경기 만에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3도움)를 쌓았다.
다만 A매치 기간에도 MLS 리그가 진행돼 대표팀 합류 시기는 다소 유동적인 전망이다.
유럽파 간판인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변함 없이 대표팀에 호출될 전망이다.
지난달 미국 원정에서 제외됐던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다시 받을지는 관심이다.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에서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으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장기 부상을 털고 돌아와 골 감각을 되찾은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은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 합류를 노린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합류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미국과의 A매치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를 다쳐 멕시코전을 앞두고 소속팀에 조기 복기한 뒤 결장했던 이재성은 28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선발로 복귀했다.
황인범도 28일 흐로닝언전에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미국 원정에서 해외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첫 남자 성인 대표팀에 뽑혔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28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만 베테랑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용우는 지난 25일 소속팀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상대 선수와 강하게 부딪혀 들것에 실려나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의심된다.
홍명보호의 10월 A매치 상대는 남미의 강호들이다.
첫 상대인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로, 2022년 12월 카타르월드컵 16강전(1-4 패) 이후 약 3년 만의 다시 만난다.
역대 맞대결 전적에서는 한국이 8전 1승 7패로 크게 뒤진다.
FIFA 랭킹 77위 볼리비아는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 7위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 오른 상태다. 여기에서 이겨야만 본선에 진출한다.
볼리비아와는 2019년 3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른 친선경기(1-0 승) 이후 약 6년 만이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2승 1무로 앞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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