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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피셜' 공식발표…FIFA 랭킹 76위 깰 원톱 확보 → 오현규, UEL 브라가 상대로 7호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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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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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오현규는 차세대 에이스라는 수식어보다 더 앞선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 이후 한국 축구가 찾던 해결사이자 대표팀의 고민과 같은 진짜 9번의 실루엣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표팀 골잡이’ 오현규(24·헹크)의 득점 감각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물오른 결정력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A매치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줄 자신감을 마련했다.

오현규는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브라가 이스티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브라가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득점한 데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정규리그 4골·UEL 3골)골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낸 뒤 완연히 상승세에 올라탄 모습이다.

이번 상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브라가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양현준의 셀틱, 설영우의 즈베즈다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다. 그것도 무실점 3연승이라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다크호스로 분류되던 중이었다.

그러나 헹크는 브라가의 기세를 정면으로 깨뜨렸다. 헹크는 4-3-3으로 나선 브라가를 상대로 4-4-2 전술을 구성했고, 전방에 투톱으로 선 오현규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흔들었다. 헹크는 이 승리로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쌓아 13위로 올라섰다. 브라가는 3연승 후 첫 패배로 승점 9점에 머물며 5위까지 내려갔다.

조별리그 초반 판도를 뒤흔드는 결과에 오현규가 크게 자리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브라가 쪽이었다. 전반 30분 살라사르에게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실점 이후 헹크의 플레이는 급격히 안정됐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코너킥에서 헤이먼스가 높은 탄력으로 헤딩을 꽂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힘들게 쫓아가던 흐름을 되찾은 중요한 순간이었다.

▲ 이제 오현규는 차세대 에이스라는 수식어보다 더 앞선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 이후 한국 축구가 찾던 해결사이자 대표팀의 고민과 같은 진짜 9번의 실루엣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헹크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후반 3분 헹크가 왼쪽 공간을 빠르게 침투하면서 만들어낸 기회를 역전골로 완성했다. 그리고 결정적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던 헤이먼스가 컷백으로 중앙에 공을 내줬고, 오현규가 타이밍을 맞춰 중앙으로 이동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볼은 골키퍼가 움직일 수 없을 만큼 빨라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헹크는 후반 26분 살라사르에게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며 추격을 받았지만 곧바로 반격했다. 단 1분 만에 메디나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4-2로 달아났다. 후반 41분 나바로에게 실점해 4-3으로 쫓겼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오현규는 후반 32분 에라비와 교체될 때까지 활동량과 공중볼 경합, 전방 압박까지 모두 소화하며 상대 수비진을 묶어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슈팅 3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오현규를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다.

▲ 이제 오현규는 차세대 에이스라는 수식어보다 더 앞선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 이후 한국 축구가 찾던 해결사이자 대표팀의 고민과 같은 진짜 9번의 실루엣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헹크

이날 활약은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신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4일과 18일 열릴 A매치 2연전 볼리비아·가나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고, 오현규는 예상대로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여전히 대표팀 공격의 중심에 서 있지만, 조규성(미트윌란)과 오현규가 모두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홍명보 감독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두 선수 모두 유럽에서 꾸준히 골 소식을 전하며 대표팀 내 경쟁 구도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오현규는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9월 멕시코전에서 제공권 싸움으로 손흥민의 발리골을 돕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을 넣었다. 지난달 파라과이전에서도 타이밍을 맞춘 쇄도로 골망을 흔들며 이강인과의 조합이 빠르게 맞아들고 있음을 증명했다.

어느 때보다 대표팀에서의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 오현규는 이번 브라가전 연속골까지 더해지며 A매치에서의 활용 가치도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명보호에서 경쟁력 있는 스트라이커로 완전히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11월 A매치에서도 공격 라인을 책임질 유력 후보로 기대를 모은다.

▲ 이제 오현규는 차세대 에이스라는 수식어보다 더 앞선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 이후 한국 축구가 찾던 해결사이자 대표팀의 고민과 같은 진짜 9번의 실루엣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헹크
▲ 오현규(오른쪽) 롤모델은 손흥민이다.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칠 수 있다는 질문이 나올 때면 그는 손사래부터 친다. ⓒ 연합뉴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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