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0-5로 만들더니 또 한 건 했다...맨시티 충격패 안기고 펩 감독 언쟁 포착→"별 일 아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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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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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 전 칭찬을 남겼던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나눈 대화가 큰 의미 없었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연승이 중단되면서 3위로 내려앉았고, 뉴캐슬은 2연패를 끊고 승리를 챙기며 14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열리기 전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마랑이스를 칭찬해 화제가 됐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난 항상 기마랑이스를 좋아하는 팬이었다. 그가 올림피크 리옹에서 뛸 때부터 특별함이 있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뉴캐슬이 정말 대단한 선수를 데려온 거다. 그는 거기서 우상과도 같은 존재다”고 기마랑이스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과르디올라 감독 말대로 기마랑이스는 뉴캐슬 핵심이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하다가 2021-22시즌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후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의 중원사령관으로서 상승세 중심을 이끌었다. 첫 시즌엔 적응기를 거친 뒤 2022-23시즌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해 왔다. 지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고 5골 6도움을 터뜨리며 기량을 만개했다.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기마랑이스는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열린 한국-브라질 맞대결에 참가해 5-0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비행기 앞유리가 깨지는 사고로 예상치 못한 회항을 겪어 한국행에만 30시간이 걸렸는데 컨디션은 여전했다. 이후 일본 상대로는 2-3 패하긴 했지만 1도움을 기록하며 전반 동안 먼저 앞서기도 했다.
기마랑이스가 핵심인 뉴캐슬이 맨시티에 승리를 챙기는 대반전이 벌어졌다. 후반 19분 하비 반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것이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맨시티가 4분 만에 후벵 디아스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 25분에도 반스의 멀티골이 나오면서 맨시티는 웃지 못했다. 오프사이드 의심 상황이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이날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극도로 좌절한 표정으로 주심에게 다가가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조엘린톤도 끼어들며 격한 말을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됐고, 동료들이 그를 말리며 상황이 진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마랑이스 역시 휘슬 이후 과르디올라와 언쟁을 벌였는데, 기마랑이스가 잠시 감독을 붙잡으며 말을 이어가자, 과르디올라는 두 번째 시도에서야 그 자리를 벗어났다. 카메라맨에게도 항의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에게 얼마나 잘하는 선수인지 말했다. (대화 내용은) 개인적인 것이다. 문제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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