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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홍명보 감독, 찬스 잡았다…멕시코 이기면 '월드컵 청신호+여론 지지' 다 얻는다?→'축구로 증명' 정공법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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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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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멕시코전이 홍명보호가 여론을 반전시킬 발판이 될 수 있을까.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따내려면 홍명보 감독이 밀고 있는 백3 시스템이 대표팀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선수 구성이 바뀌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미국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7월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3위로, 한국(23위)보다 10계단이나 높은 팀이다. 또한 멕시코가 한국이 2-0으로 꺾은 미국과 달리 이번 소집에 골드컵 우승 멤버들을 포함해 대표팀 주축 자원들을 모두 선발했기 때문에 멕시코전은 미국전보다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팀과의 경기는 일반적으로 패배로 잃는 것보다 승리로 얻는 것이 더 많다.

멕시코전도 다르지 않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7개월여를 앞둔 홍명보호가 월드컵 개최국이자 남미 전통의 강호 중 하나인 멕시코를 꺾는다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멕시코전 승리는 여론 반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호 2기가 출범하고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 대표팀은 팬들 대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나온 잡음, 그리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이나 오만처럼 한국보다 체급이 한참 낮은 팀을 상대로 결과를 내지 못하는 등 삐걱대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유럽파가 빠지기는 했으나, 7월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마찬가지로 국내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성한 라이벌 일본에 밀려 우승에 실패한 것도 지금의 부정적인 여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하지만 만약 홍명보호가 멕시코전에서 뚜렷한 결과를 가져온다면 여론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물론 의미를 찾기 힘든 '어쩌다 승리'가 아닌, 내용이 동반된 결과가 필요하다. 홍명보호는 멕시코전을 통해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대표팀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으며, 월드컵에서 만나게 될 강팀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노리려면 홍 감독이 동아시안컵 때부터 대표팀의 플랜A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백3 시스템의 정착과 라인업과 관계없이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동아시안컵과 달리 대표팀 수비의 주축인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주성, 이한범으로 구성된 홍명보호의 백3를 기반으로 한 전술은 미국전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의 백3 시스템이 동아시안컵 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인 이유가 단지 선수 구성 변화 때문만은 아닐 터다.



멕시코전에서는 완성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 멕시코는 산티아고 히메네스(AC 밀란), 라울 히메네스(풀럼) 등 유럽 5대리그 소속 공격수들의 클래스, 손흥민이 뛰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상급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주역인 이르빙 로사노의 개인 능력, 그리고 국내파 선수들의 조직력을 앞세운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팀이다. 아직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전술로 맞서다가 크게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재성이 빠지고 신예 옌스 카스트로프가 투입되는 등 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로 치렀다고는 하지만, 완전체가 아닌 미국을 상대로 고전했던 후반전을 돌아보면 경기력 유지는 홍명보호가 풀어야 할 또 하나의 과제다.

한 경기라면 모르겠지만, 단기간에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하는 월드컵은 로테이션이 불가피한 대회다.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하는 선수들은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이를 경기장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당장 전후반 경기력이 다른 팀이 대회 내내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기 힘든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결국 한국으로서는 여러모로 멕시코전이 미국전보다 더 중요한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홍명보호가 멕시코전을 통해 여론을 반전시키고 월드컵 청사진도 밝힐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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