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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 K리그1 수원FC 싸박, ‘골 결정력’으로 팀 구출… 득점 단독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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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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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 멀티골 공격력 폭발, 강등권 탈출

수원FC 싸박이 지난 28일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2025.9.2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노래하는 골잡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싸박이 제주SK FC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랐다.

싸박은 슈퍼크랙 윌리안이 스포츠 탈장으로 결장된 상황에 강등권 싸움에서 주축으로 우뚝 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싸박은 지난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두골을 몰아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7점을 기록해 울산HD와는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9위로 올라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싸박은 이날 전반 2분부터 벼락같은 선제골을 작렬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페널티 박스안으로 올려준 공을 안드리고가 머리로 찍어누르면서 볼이 튀었는데, 싸박이 놓치지 않고 오버헤드킥을 성공시켰다.

제주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볼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또 전반 3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싸박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멀티골을 작성했다. 싸박은 이번 경기에서만 시즌 14, 15호골을 연달아 넣어 득점 선두였던 전진우(전북·14골)를 밀어내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제주 김동준 골키퍼를 압박하면서 해트트릭 찬스도 잡을 뻔했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레드카드를 무릅쓰고 태클해 아쉬움을 삼켰다.

싸박은 득점 선두 전진우가 주춤하던 사이에 무섭게 추격했다. 전진우는 지난 6월까지 12골을 넣은 뒤 두달간 주춤하다 8월에 2골을 추가해 14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싸박은 지난 7월말부터 8월까지 5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에만 7골을 몰아쳤고, 이달 광주FC전 1골, 제주 멀티골로 득점 선두로 자리잡았다. 다만 전진우와의 격차는 1골이고, 득점 공동 3위인 주민규(대전), 이호재(포항)도 13골을 넣어 맹추격하고 있다.

수원FC는 이번 31라운드에서 승리해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 광주FC(승점 42)를 승점 5차로 압박했다. 상하위 스플릿이 나뉘는 33라운드까지 2경기가 남았다. 시즌 중반까지 강등권에 머물며 고전했던 수원FC가 막판 스퍼트로 더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중심에는 주포 싸박이 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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