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선제골→쐐기골 도움’ 손흥민 美쳤다…한국, 미국에 2-0 리드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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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캡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유를 증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미국에 2-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이동경, 이재성, 백승호, 김진규, 이태석, 김민재, 이한범, 김주성,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김태현, 정상빈, 옌스 카스트로프, 변준수, 오현규, 이강인, 배준호, 박진섭, 김문환, 송범근, 오세훈, 서민우, 박용우, 이명재, 김승규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미국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사전트, 루나, 풀리시치, 웨아, 버홀터, 아담스, 아프스텐, 림, 블랙몬, 데스트, 프리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완벽했던 ‘SON톱’ 움직임과 마무리…한국, 미국에 2-0 리드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나선 한국이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이재성이 중원에서 좋은 패스로 손흥민에게 일대일 기회를 열어줬지만 반칙이 선언됐다. 이후 주어진 프리킥 상황에서도 박스 안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됐지만, 아쉽게 슈팅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홍명보호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전반 8분 미국이 역습 상황에서 우측면을 파고 들었다. 김민재가 상대를 마크했고, 빠른 스프린트로 뒷공간을 커버한 이후 태클로 공을 걷어냈다. 이후 김민재는 바닥에 주저 앉았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다행히 김민재는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했다.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전반 14분 수비 진영에서 김민재가 공을 잡았다. 미국 공격진이 강한 전방 압박을 가했고, 김민재는 상대 사이로 전진 패스를 과감하게 시도했지만 차단 당했다. 이후 미국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첫 번째 슈팅이 나왔다. 전반 15분 중원에 있던 백승호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이동경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이후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이후,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이재성의 패스를 손흥민이 라인을 깨며 받았다. 이후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지켜낸 공이 이동경, 이재성을 지나 좌측면으로 쇄도하는 이태석에게 이어졌다. 이태석이 다이렉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 좌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위기를 모면한 한국이었다. 전반 40분 박스 안 혼전 상황,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웨아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다행히 공은 골문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이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이재성과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골키퍼를 제쳤는데, 걸려 넘어졌다. 이후 흐른 공을 옆에 있던 이동경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한국의 2-0 리드로 끝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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