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골프 세계랭킹 29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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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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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황유민은 총점 148.92점으로 29위에 자리했다. 한 주 전 33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선수 중 30위 안에 든 선수는 황유민이 유일하다.
올해 5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황유민은 10월 이후 선전을 거듭하며 급격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KLPGA투어보다 랭킹 포인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9일 끝난 KLPGA투어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 랭킹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3위에 위치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8위로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한 김세영은 11위다.
황유민은 15일부터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CC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미국으로 향한다.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2년 시드를 받은 황유민은 미국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황유민의 LPGA투어 데뷔전은 2026시즌 개막전인 ‘힐턴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이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성적이 좋아도 우승이 없으면 나갈 수 없는 대회지만 황유민은 롯데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린 덕분에 화려하게 데뷔할 수 있게 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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