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유현조 제압하고 파이널A행…국내 고별전서 우승 도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황유민은 15일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유현조를 4&3로 제압했다. 3홀을 남기고 4홀차 대승을 거둔 황유민은 둘째날 경기를 파이널A에서 치르게 됐다.
황유민과 유현조가 맞붙은 이날 경기는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격돌했기 때문이다. 황유민은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유현조는 올해 1승을 포함해 톱10에 19번 들며 위메이드 대상, 평균타수상을 받으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1번 시드를 받은 유현조가 황유민을 선택하면서 이뤄졌다.
파5 1번홀에서 완벽한 이글을 잡아내며 승리를 따낸 황유민은 2번홀을 내줬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9번홀부터 황유민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9번홀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3연속 승리를 차지하며 4홀차 리드를 잡았다. 14번홀과 15번홀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그는 3홀을 남기고 4홀차 대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위 랭커들이 대거 하위 랭커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이변이 대거 발생했다. 이예원과 노승희, 박현경, 방신실 등은 이날 패하며 파이널B로 향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민선도 박주영에게 승리를 따내지 못해 2연패가 좌절됐다. 첫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파이널A로 향하게 된 12명의 선수들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둘째날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최종일 경기는 어떤 대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에게 상금 3억원이 돌아가는 만큼 파이널A에 진출한 12명의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2위와 3위 상금은 각각 1억원과 6200만원이다. 파이널B에서 최하위인 24위를 차지해도 1000만원을 수령한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