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페예노르트는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1라운드 폴렌담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페예노르트는 9승1무1패(승점 28, +20)를 기록,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2위 PSV 에인트호번(9승1무1패, 승점 28, +19)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에서 1골 앞섰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인범은 팀이 2-0으로 리드한 후반 12분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후 후반 44분 우에다 아야세의 쐐기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은 지난 8월 챔피언스리그 예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여 만에 시즌 두 번째 도움을 달성했다. 리그에서는 첫 도움이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전반 19분 우에다의 선제골과 26분 샘 스테인의 추가골로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순항하던 페예노르트는 후반 14분 폴렌담의 헹크 비어만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황인범의 프리킥을 우에다가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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