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위약금 약 57~76억 내고 미들즈브러 5개월 차 에드워즈 감독 전격 선임···“집으로 돌아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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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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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새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 지휘봉을 잡고 있던 롭 에드워즈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월 12일 “울버햄프턴이 미들즈브러와 합의를 마쳤다”며 “울버햄프턴은 위약금을 지급하고 에드워즈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지난 6월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불과 5개월 만에 EPL로 돌아오게 됐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미들즈브러는 300~400만 파운드(한화 약 57~76억 원)의 위약금을 받는다.
울버햄프턴은 비상이다.
울버햄프턴은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경기에서 2무 9패(승점 2점)를 기록 중이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에드워즈 감독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안고 출발한다.
에드워즈 감독은 미들즈브러에서 함께 일한 해리 왓링 코치를 수석코치로 대동한다. 나머지 코칭스태프는 곧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미들즈브러는 공식 성명을 통해 “에드워즈 감독이 울버햄프턴행을 강하게 원했다. 구단은 이를 존중해 합의 후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에드워즈 감독은 울버햄프턴과 인연이 깊다.
에드워즈 감독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울버햄프턴 선수로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14년부턴 구단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울버햄프턴 U-18, 1군 코칭스태프, U-23 감독을 거쳐 2021년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사령탑을 맡았다.
에드워즈 감독은 루턴 타운을 이끌고 EPL 승격을 이뤄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금은 구단 전체를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에드워즈 감독의 철학과 정체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울버햄프턴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울버햄프턴은 내 축구 인생의 출발점이자 집과도 같은 곳이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믿음을 회복해 반드시 반등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드워즈 감독의 울버햄프턴 복귀전이자, 강등권 탈출을 위한 첫 시험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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