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눌렀다.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긴 삼성은 5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이어갔다.

선발 맞대결은 후라도와 한화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였다. 삼성은 3회 김성윤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6회 김영웅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8회에는 강민호가 쐐기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2안타 3볼넷만을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3승(8패)을 기록했다. 반면 와이스는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이도윤이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가 3안타에 그치며 힘없이 영패를 당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