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첫 가을등판 걱정하는 박진만 감독 와카 출사표, "쉽지 않는 경기이지만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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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절대 쉽지 않는 경기이지만 승리로 보답하겠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필승을 약속했다. 4일 NC 다이노스가 창원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최종전을 승리하면서 삼성의 상대로 정해졌다.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차전을 갖는다. 삼성은 2경기 가운데 1경기만 이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NC와는 9승7패로 약간 앞섰다 NC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와카 1차전에 등판하지 못해 유리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박 감독은 아리엘 후라도의 첫 가을 등판까지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후라도가 1차전에 나서고 2차전에는 국내파 에이스 원태인이 대기한다.
이날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최종전을 마치고 박 감독은 와카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전적은 우리가 앞선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가면 시즌 전적은 큰 의미 없다. 올라오는 모든 팀이 최선을 다한다. 절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후라도의 이닝이터 능력을 기대하면서도 첫 가을등판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야수들은 작년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던 그대로이다. 1차전에 등판하는 후라도가 최대한 던져주기를 기대한다. 1차전에 끝냈으면 좋겠다. 다만 후라도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후라도는 2023년과 2024년 키움에서 2년 연속 두 자릿 승수를 따냈다. 다만 포스트시즌 등판 경험이 없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에이스의 존재감을 보일 것인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제2의 외인투수 헤르손 가리비토의 투입시기도 "상황을 봐야 한다. 만일 준플레이오프를 가면 가리비토가 1차전, 또는 2차전에 올라갈 수 있다. 일단 후라도가 1차전에서 던지는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중요한 수확도 있었다. 주전라인업이 폭발했다. 지난 1일 KIA와의 대구경기 이후 사흘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해 타자들의 타격감을 우려해 주전타자들을 내세웠다.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이재현 3루타, 김성윤 2루타, 구자욱 중전안타, 디아즈 2루타, 김영웅 투런포를 앞세워 5득점 빅이닝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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