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초유의 사태' 양민혁 사기 이적 당했나, "훌륭한 선수" 극찬→더 심각해진 외면 '5경기 0분 출장'...토트넘 복귀가 나을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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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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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이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난 건 잘못된 선택일 수도 있다.
포츠머스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튼 파크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포츠머스는 1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양민혁은 팀의 패배를 벤치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냈던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는 아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5경기 동안 양민혁을 기용하지 않았다.
휴스 단장은 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민혁은 훌륭하다. 그러나 아마 프리시즌에서 (토트넘) 1군과 함께하면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해 약간 험난했을 것이다. 그것이 조금은 그를 뒤처지게 만들었다"며 최근 양민혁이 뛰지 못한 건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프리시즌에 몸상태를 100%로 만들지 못했던 양민혁은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출전하기 위한 몸을 준비했다. 휴스 단장은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훈련은 양민혁에게 정말 좋았다. 이번이 그가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집중 훈련을 한 시기였다. 그는 모두에게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줬다. 그가 빠르게 날카로움을 되찾길 바란다"며 양민혁이 이제 다시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양민혁의 상황은 이런 인터뷰와 정반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무시뉴 감독의 외면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임대를 떠나서 자신의 실력을 토트넘과 홍명보 감독에게 증명해 토트넘 1군 도약,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렸다.
그런데 포츠머스가 양민혁을 벤치에만 두면서 벌써 1달 넘도록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훈련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상태에서도 양민혁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계속 포츠머스에 있을 이유가 없다. 이렇게 뛰지 못할 줄 알았다면 포츠머스로 임대도 가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계약을 해지한 뒤에 다른 임대 구단을 알아보는 게 좋다.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는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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